작성일 : 18-01-17 22:50
[알림] 1월16일, 김해 봉하마을 방문
 글쓴이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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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 수녀 11명이 16일, 부산 양정성당에서 봉헌된 동료 수녀의 어머니 장례미사에 참례한 후에, 겨울비가 퍼붓는 가운데 김해 봉하(烽下)마을을 찾았다. 먼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서 참배했다. 대통령의 부재를 실감하며 슬프고 서러워 눈물이 핑 돌았다. ...거기선 평안하신거죠?

그 후, 사저 옆에 있는 대통령 생가에도 들렀다.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소년 시절에는 마을에서 진영읍내에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 한 시간 남짓을 걸어서 다녔다는 그 초가집과, 추모의 집 등 봉하마을 곳곳을 찬찬히 둘러보았다.

한평생을 우직하게, 오로지 국민을 위해 힘겹고 험난한 길을 걸었던 분이어서, 애틋한 그리움으로 노무현 사진 앞에서 공동체 기념 촬영도 했다. 노무현 대통령 말씀처럼 ‘특별히 힘이 없어도, 가지지 않아도, 출세하지 않아도, 함께 누릴 수 있는 사회’의 가능성이 활짝 피어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봉화쌀과 먹거리를 구입한 후 5시간 운전해 저녁 7시경 수녀원에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