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3-10 16:26
[알림] 유기서원자 모임-미래를 위한 변모에 대한 나눔
 글쓴이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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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서원자매들이 3월 2일부터 4일까지 홍천 기도의집에 모여 미래를 위한 변모에 대한 솔직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 들어 첫 모임이기도 했으며, 지난 2월 2일에 첫 서원한 최 레지나 자매와 함께 하는 모임이라 모두들 서로 반가워했습니다. 예년과 달리 유기서원 자매들이 전국에 흩어져 살고 있기에 자주 볼 수 없겠지만, 이런 모임을 통해서 서로 만나 의견을 듣고 나누는 시간이 참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본회 차원에서 젊은 자매들이 본회를 위한 변모 여정에서 각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듣고자하여 그에 대한 저희들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질문 자체가 어려워 여러 번 읽고 또 읽으면서 무엇을 나누어야할지 막막했는데, 막상 나누기를 시작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생각을 나눌 수 있었다는 자매들이 많았습니다. 총 다섯 가지의 질문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나눔의 내용도 정리가 되어서인지 간단하면서도 명료하게 나눔을 하여 계획한 시간 보다 조금 빨리 마칠 수 있었습니다.

내 안에 함께 계신 하느님 그리고 상대에 계신 하느님을 볼 수 있으려면 먼저 나와 하느님과의 관계가 바르게 되어 있어야 한다는 나눔이 많았습니다. 나눔을 마치면서 자매들이 많이 공감한 내용은 하느님과 나의 올바른 관계, 인식 등이었는데, 가장 중심적인 단어는 바로 하느님이었습니다.
또한, 각 공동체 마다 센싱(sensing)작업을 통해서 우리가 주변으로부터 많이 넓어지는 경험과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 이웃들이 삶에 희망적이었다는 것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이웃과의 직접적인 만남이 그들을 알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나눔이 끝난 후 최 레지나 자매의 유기서원기입성 환영 휴게시간을 가졌는데요, 대구가톨릭대학교에 갓 입학한 자매들이 준비한 학구적인 성경퀴즈는 정말 어렵긴 했지만, 의외로 푹 빠지게 되는 반전의 재미도 컸지요. 이어서 최 레지나 자매의 급조한 답가 ‘아무것도 너를’도 자매만의 특별한 색깔로 불러주어 저희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짧은 모임시간 안에 많은 것들을 나누었던 이번 모임에서 우리는 각자의 여정에서 어떤 변모의 길을 나설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또 다짐하면서 이 여정에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손을 꼭 잡고 각 자의 삶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언제나 저희들과 함께 해 주시는 하느님의 손길에 감사드리며, 아울러 저희들이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관구에도 감사드립니다. 변모의 여정을 걷는 우리 본회의 희망을 보며, FMM으로서 기쁨에 찬 희망으로 미래를 향해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 이혜연 미카엘라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