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5-18 23:18
[알림] 5월 17일, 성프란치스코 공동체 나들이
 글쓴이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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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오던 17일, 성프란치스코 공동체 구성원 중 24명이 충주시 문의면에 위치한 청남대(대통령별장)로 봄나들이 다녀왔습니다.

대통령 기념관을 출발해 근사한 나무그늘 아래서 준비해간 김밥과 샌드위치로 점심식사를 한 후 원하는 코스를 따라 걸었습니다. 초가정에 앉아 두런두런 얘기를 나눈 그룹도 있었고, 645개의 목재계단을 올라가 닿은 전망대에서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청담대와 이를 둘러싼 대청호반의 조화로운 경관에 감탄을 금치 못했던 그룹도 있었고, 6개의 코스를 완주한 그룹도 있었지요.

대청호를 바라보며 걷는 잘 가꾼 산책로 길섶에는 아가씨 분솔 같은 엉겅퀴, 은은하면서도 기약 없이 떠나간 임을 속절없이 기다리는, 시골처녀 같은 찔레꽃을 비롯하여 금낭화, 산철쭉, 모란 등 다양한 야생화마다 붙어있는 이름표는 QR코드로 상세검색이 가능해 자연학습에도 유용했어요.

‘긍정에너지 충전, 긍정에너지 올리Go’ 퍼포먼스 때 우리 공동체를 위해 내가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까를 구체적으로 적어서 발표했고 서로서로 응원의 박수를 보냈지요.

대청호반에서 오월의 향기와 신록에 싸여, [호수가 산을 다 품을 수 있는 것은 깊어서가 아니라 맑아서이다. 우리가 주님을 안을 수 있는 것은 가슴이 넓어서가 아니라 영혼이 맑아서이다. 오 주님 내 영혼 맑게 하소서.] 호수 (유경환 시/ 김정식 곡) 노래를 합창하면서, 하루를 만끽하고 귀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