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10-04 23:32
[알림] 10월 4일- 성 프란치스코 부제, 세 수도회의 창설자, 대축일
 글쓴이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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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프란치스코는 1182년 이탈리아 아씨시에서 태어났다. 젊은 시절을 의미없이 보내다가 아버지의 유산을 포기하고 하느님께로 회개했다. 가난을 받아들이고, 복음적 생활을 하면서 모든 이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보여주었다. 뜻을 같이 하는 형제들이 모여와 작은형제회가 시작되었다.

프란치스코와 그의 제자들이 따르게 될 그리스도는 영광의 그리스도가 아니라 가난하게 사셨고 겸손하게 사셨으며 결국 우리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벌거벗은 채로 못박히셨던 그리스도이다.

프란치스코회의 공식명칭은 "작은 형제회"(Ordo Fratrum Minorum)이다. 작음(minoritas)과 형제애(fraternitas)를 바탕으로해서 복음적 삶을 영위한다는 것이며, 이 작음의 정신은 그 안에 가난과 겸손이라는 덕목을 포함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맏형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가 한 형제들이라는 것이다. 바로 우주적인 형제애, 만인의 형제가 되는 것이 프란치스칸 형제애의 본질이다.

성인이 시작한 수도생활의 이 새로운 형태는 신앙적 기초 위에서 세상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교회에 가져왔고, 당시 교회의 교계제도를 거부하면서까지 성행하던 청빈운동에 바른길을 제시하였다. 클라라회와 재속 형제회를 창설하였고, 이교인들 안에서 복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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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는 4일 저녁 6시 서울 가리봉동 관구관성당에서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작은형제회) 주례로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지요. 김 신부는 강론에서 “올해의 이슈는 평화라고 생각한다”며, 년초만하더라도 매우 긴장하던 남북의 관계가 몇차례의 회담을 거쳐 평양선언문 발표에 이르기까지 김정일도 말했듯이, 모두가 전쟁을 얘기할 때 평화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용기를 가지고 꾸준히 남북의 평화를 위해 노력해온 우리 정부의 끈질긴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서 “성 프란치스코는 1217년부터 시작된 제5차 십자군전쟁 중이던 1219년 6월 배를타고 다미에따에 도착하여, 9월에 이집트의 술탄인 멜렉 엘 카멜을 만나 그를 감동시켰던 분”이라고 언급하면서, “평화의 사도인 프란치스칸들이 평화의 가교역할을 하려면 하느님 안에서 모든 이를 형제로 볼 수 있는 시선과 마음을 지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웃에 사는 작은형제회 수사들을 비롯한 FMM 영적 가족들이 다함께 아름다운 목소리로 장엄미사를 봉헌한 후, 수녀원 식당에서 다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프란치스칸 형제애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