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5-31 07:59
[알림] 5월 31일은 복되신 동정 마리아 방문 축일
 글쓴이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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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다
< 그 무렵에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루카 1,39-41)

“포도밭의 샘”을 의미하는 아인카렘은 예루살렘에서 서쪽으로 8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아인카렘 입구에 이르면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이곳은 이스라엘이 건국되기 전인 1948년까지는 그리스도인 마을이었으나, 전쟁 때 신자들이 피난한 틈을 타 이스라엘이 점령한 후 오늘날은 유대인이 거주하는 마을이 되었다.

이 아름다운 곳에 아담한 ‘세례자 요한 탄생 기념 성전’과, 거기서 약 1Km정도 떨어진 곳에 ‘마리아의 엘리사벳 방문 성당’이 있다. 이 성당 건물 정면에 천사들의 인도를 받으며 나자렛을 떠나 아인카렘으로 향하고 있는 마리아를 표현한 모자이크화가 있다.

아래쪽 성당을 들어서면 3개의 커다란 프레스코화가 눈에 들어오는데, 중앙에는 마리아와 엘리사벳 상봉, 왼쪽에는 당번 차례가 되어 주님의 제단에서 분향을 하고 있는 즈카르야, 오른쪽에는 베들레헴 인근에 있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이라는 헤로데 왕의 명령에 의하여, 병사들을 피해 엘리사벳이 세례자 요한을 바위 뒤에 숨기고 있는(마태 2,16참조) 프레스코화가 있다.
위층에 있는 기념성전은 교회사 안에서 마리아의 영광을 찬미하는 축제적인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