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조배

“본회 안에 가장 위대한 선교사는 현시되어 조배 받으시는 성체이십니다.”(복녀 마리 드 라 빠시옹)


예수님은 성부의 아름다움과 인류에 대한 그분의 사랑을 찬탄하고 경배하는, 하느님의 조배자이셨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온 우주에 현존하시는 하느님, 아름다움이요 진리요 선이신 창조주를 알아보고 경배하는 조배자가 되도록 부름받았다. 성체성사와 성체조배는 홀로 내버려두지 않으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사랑으로 생명을 내어주신 예수님의 봉헌에 감사드리며, 우주를 하느님 나라로 변모시키는 성령의 활동에 협력하는 행위이다. 미사성제와 성체조배를 통하여 그분의 사랑에 찬 현존과 봉헌을 바라보고, 감사의 행위를 드리는 동안 우리는 하느님 아버지를 조배하고 우리 자신을 봉헌하면서 온 우주로 발산되는 능력의 그리스도, 만물이 그분을 통해서 그분을 위하여 창조되었으며, 그분 안에서 존속하시는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변모시키시는 성령의 능력에 협력하게 된다. 이렇게 성체현존이 반사하는 그분의 성령은 우리를 정화하고, 더 깊은 일치에로 이끌고, 하느님과 닮은 모습으로 변모시키면서 우리가 하는 모든 선교활동의 참된 힘이요 주체가 되어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