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처럼


“우리는 겸손하고 가난하신 그리스도를 따라 단순함과 평화와 기쁨으로 세상 가운데서 복음을 생활하면서

프란치스칸 방법으로 우리 소명을 실현한다.”(회헌)

‘겸손’과 ‘작음’이라는 프란치스코의 정신은 마리아의 전교자로서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에게 독특한 맛과 색을 가져다준다.
모든 이가 충만한 생명을 얻도록 자신을 넘기고, 발을 씻겨주신 그리스도의 사명이
곧 우리의 봉헌으로 이루고자 하는 선교사명이다.
살아계신 하느님은 우리 일상 삶에 현존하신다.
프란치스칸으로서 자매들 안에, 우리가 파견받은 분들 안에, 피조물 안에 계신
하느님의 거룩하신 모습을 발견하고, 감탄하며, 섬긴다.
아시시의 프란치스코는 오늘날 세상과 전혀 다른 관계양식을 가르쳐준다.
그것은 다른 이를 위하여 스스로를 거저 주는 선물로 내어놓으면서
화해와 대화, 연대와 참된 만남에로 나아가는 것이다.
프란치스코와 글라라처럼 우리 역시 가난한 사람과 가까이 있으면서
그들 가운데에서 평화와 선의 조성자가 되고자 한다.
프란치스코에게 모든 피조물은 한 하느님을 창조주로 모시는 형제자매들이다.
환경파괴가 미래 세대와 가난한 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면서
어머니이신 땅을 지키고 창조주와 모든 피조물 사이에 존재했던 그 조화로운 관계를 회복하는데 투신한다.